남원중앙새마을금고가 경로당에 소화기 200개를 증정했다. 남원중앙새마을금고 배종선 이사장은 15일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를 찾아 소화기를 전달하고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노후생활을 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남원중앙새마을금고는 2015년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경로당 소화기 보급에 나서 이번 전달식을 마지막으로 관내 485개소 모든 경로당에 소화기를 보급했다.
경로당에서도 영화를 본다? 노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문봉근)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을 받아 찾아가는 마을영화관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마을영화관은 문화소외계층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 내 경로당 12개소에서 11월까지 9개월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첫 상영은 8일 오후 2시 노암2통 경로당에서 ‘수상한 그녀’로 시작됐다. 영화 상영은 경로당을 주 1회 순회하며 빔 프로젝트로 상영하는 방식인데 경로당별로 각각 3편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된다. 남원지역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찾아가는 마을영화관은 생계가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해 영화관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암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문봉근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영화를 보면서 소외감과 고독감, 근심 걱정을 덜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을영화관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마을영화관에서는 드림카페도 운영해 원두커피와 함께 주민들이 정담을 나누는 소통의 장도 마련할 계획이다.